소가 뒷걸음치다가 쥐잡는다고, 그말이 딱 들어맞는 경우가 어제와 오늘이 아닌가 싶습니다. 항상 클릭질만 하면서 블로그를 구경만 했지, 게으름탓에 실천은 하지 못하며, 스스로에게 블로그 해봐야지... 해봐야지...를 거듭하며 세월만 죽인게 어언 1,2년? -_-; 그러다가 며칠전부터 빨빨거리며 겨우 세팅 막바지에 돌입한게 어제였습니다. 그.런.데.
에헤라 디야~
헉!!!!?
카운터에 한 명, 두 명....백 명... 천 명...??? 무슨 일인가 싶어서 리퍼러 로그를 확인해보았더니,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여러분께서 계속 들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.
꺄!!!!!
실은 블로그 세팅하면서, 여러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두루 다니면서 _지겹도록_ 회원가입을 하고, 포스트 수집을 시키고, 수동으로 해야하는 곳은 수동으로 송고하면서, 헉헉, 테스트 할 겸 올린 글이었거든요.
솔직히 누가 변방의 작은 나라인 뉴질랜드에 변호사가 몇 명이나 있는 지, 궁금해하겠어요? 라고 생각했지만, 방문객의 숫자를 보면 또 그런 것 같지도 않고, 아리송합니다-_-a. 이번에 화제가 된 (응??) 변호사에 대해 써놨던 글은 약 1년전에 지역 교민지에 기고해보려고 써놓았던 것인데, 결국 오프라인으로 발행되지는 못하고, 이런 식으로 빛(?)을 보게되는군요. 다 큰 (과년한) 딸년 시집보내는 애비의 맘이 이런 걸까요? ㅜㅜ 흙흙 ㄲㄲㄲ
궁금하믄 눌러봐~
그런데 또 달리 원인을 찾아보면, 블로거뉴스의 관리자님이 제 글을 베스트에 올려주셔서 방문객이 많이 모인 게... 그래요, 틀림없네요. 흐흐, 감사합니다, 관리자님. 꾸벅. 기분좋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하고, 또 괜히 동기유발도 되고. 그래서 거기에 탄력받아서 이 글도 쓴거구요. (씨익) 음, 블로깅 오래해오신 분들께서는 별 것 아닌거 가지고 호들갑떤다고 하실지, 한편으로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, 뒷 걸음질하며 쥐잡을 일이 자주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, 나름대로의 자축 포스트 남기기로 했습니다-_-v...
만...
후욱후욱, 여기까지 정도 일단 저장시켜 놓고, 몇가지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실험하고 있었습니다. 최근 인기글 플러그인이랑 관련글 보기 플러그인 설치가 잘 안되서, 디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... 생각에 디비를 건드려보다가 그만... 그만... 포스트들을 홀랑 다 날려먹는 사고가 났었습니다.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, 쥐뿔도 모르는 넘이 깝죽대다 디비 테이블중 하날 날린거죠ㅠㅠ
나 돌아갈래애애
좀 전까지만해도 텍스트큐브 관리자화면에 한켠에 차곡차곡 쌓여있던 금쪽같은 내새끼같은 이미 발행된 글들이, 한순간 그냥, 없어져버렸더라구요. 백지처럼. 제 머릿속도 진짜 새하얘져버렸습니다. (얼굴도 약간 홀쭉해진 듯) 순간 머릿속에는 3천의 궁녀 (퍽), 아니 트래픽, 실시간으로 블로그뉴스에서 유입되고 있을 추가트래픽, 기사가 없는 걸 보고 발을 동동구를 가여운 방문객들에 대한 죄스러움 (진짜?), 그 사이 한 두 클릭정도 놓칠 애드센스-_-, 그 글들을 따로 저장해놓지 않았다는 사실등이 주마등처럼 제 머리속을 마구 휘젓고 다녔습니다.
브라우져 빽버튼을 눌러도 기사가 없다고 뜨고, 인터넷 캐시를 마구 뒤져도 안나오고, 난감하던 차에, 그뤄체! RSS를 확인해보자, 하고 클릭해보니 정말, Voila, 기사가 다 있더구만요. 하, 하하. RSS를 통해 발행되는 건 그냥 외부에 따로 남아있는 모양이에요. 물론 텍스트큐브 내부에만 저장되있던 건 날라갔지요. 하여간 여차저차해서 다 날아갔다고 생각한거 복구시키고, 후우.